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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가락 시장에서 회식을

팀 회식이 가락시장에 있었다. 회를 먹고 싶은데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정보때문이다. 가락시장 역에서 내려 수산물 센터까지 걸어가는데 농산물 시장을 가로질러 갔다. TV에서나 보던 경매와 수많은 트럭과 트레일러, 그리고 옹기종기 모여서 불 쬐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일반인들이 찾는 소매 시장과는 분위기가 달랐고 뭔가 생동감이 있는 느낌이 든다.

야외에서 추울 때는 이런 불을 쪼이는 맛도 남다르다.



경매에 참여하는 사람들



수산물 시장 앞



회 집은 수산물센터의 3층에 있었는데 꽤나 큰편이었다. 그 집의 특징은 밑반찬(쓰끼다시)보다 회가 먼저 나온다는 것과 회가 무척이나 두껍다는 것이다. 회 먹기 전에 밑반찬을 먹으면 맛이 없다고 한다. 두꺼운 회는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씹는 맛이 좀 더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좋았다는... 또하나의 짤방으로 어제 먹은 코스요리 사진이다.


농어껍질. 생선껍질이라고 해서 비릴 것 같은데 의외로 너무 담백했다는.. 안 먹어본 사람에게는 강추!!!



이 전체 코스 가격이 1인당 25,000원. 가격대비 성능 대단히 만족.


다 먹고 남은 흔적들.. 인간들... 얼마나 먹던지..



횟집 앞에 붙어있던 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