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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명성이 의심스러운 이태원 남산김치찌개 폭염이 연일 계속 되는 여름. 점심 시간이 되어도 갈만한 곳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문득 이태원 남산찌개의 유명세가 떠올라 처음으로 도전해보기로 했다. 위치는 녹사평역 삼거리에서 경자단길로 우회전을 해서 조금만 가면 된다. 남산 김치찌개는 이태원에서 보기 드문 한식집으로 꽤나 유명한 맛집이다. 2층 구조로 되어 있다. 선불제로 운영되고 있다. 메뉴는 '김치찌개' 단 하나만 판매하며 가격은 6,500원이다. 테이블에 3가지 반찬통이 있는 독특한 구조이다. 무우말랭는 매우 맛있다. 주문을 하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바로 찌개가 나온다. 기다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워낙 유명한 맛집이라 너무 과도한 기대를 했나 보다. 인터넷 후기에서 그렇게 극찬을 했던 맛을 음미할 수는 없었다. 일반적인 오모가리 김치찌.. 더보기
한라산 빙수가 있는 곳, 제주 닐모리 동동 업무 관계로 제주에 자주 오는 편이다. 이번에도 전략 워크샵이 있어 1박 2일로 제주를 방문하였다. 워크샵이 끝나고 좀 색다른 곳을 방문해 보았다. 한라산 빙수가 유명한 제주의 '닐모리 동동'이다. 검색해보니 '닐모리 동동'은 제주말로 "내일모레"라는 뜻의 닐모리와 "기다린다"는 뜻의 동동이 합해진 말이라고 한다. 닐모리 동동의 위치는 용두암 해안도록 쪽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은 IT 기업인 '넥슨'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수익금은 전액 제주 사회에 기부된다고 한다. 지금까지 방문한 제주 맛집 중에서 가장 모던한 인테리어로 구성되어 있는 듯 하다.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난다. 늦은 시간 방문해서 인지 조용했는데 이 곳에서 노트북 가지고 업무를 봐도 좋을 듯 하다. 여러 메뉴가 있는데 '한라산 빙수'와 .. 더보기
해물 짬뽕의 종결자, 제주 홍성방 지난주 제주 출장때는 태풍 '메아리'의 심술로 인해 다른 시도를 해볼 엄두를 못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서울로 돌아오기는 아쉬워 맛집탐방이라도 해보리라 마음 먹었다. 제주 정보통인 팀원에게 추천을 받아 폭풍우를 헤치고 30분을 달려 도착한 곳은 모슬포항의 '홍성방'이라는 중국집이었다. 겨우 중국집이냐고 하실 분이 있을 듯 하나 이곳에서 먹어본 짬뽕은 정말 잊을 수가 없을 만큼 색다른 경험이었다. 홍성방의 위치는 위 지도를 참고하면 된다. 네비게이션에서 명칭으로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마지막 3Km 정도는 (제주길 치고는) 좁은 골목길을 달려야 하는데 맞는 길이기 때문에 당황할 필요는 없다. 근처 건물 중에 유난히 눈에 띄는 곳이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도착하.. 더보기
쉐프가 만들어 주는 치킨, 한남동 Cuoco 간혹 방문하던 한남동 치킨 매니아가 문을 닫은 후로 마땅히 치콜(치킨 & 콜라)을 즐길만한 곳이 없던 찰라에'쉐프가 만들어 주는 치킨'이라는 가게가 생겨났다. 근처에 오갈 일이 많아 관심있게 보던 치킨집이다. 가게 위치는 한남동 마구로센 바로 맞은편이며 전경은 아래와 같다. 치콜이 너무도 간절하던 어느날, 퇴근길에 직장 동료들과 방문해 보았다. 바깥풍경은 어쩔수 없는 한남동 골목길이긴 하지만 실내 분위기는 깔끔한 분위기이다. 음악 소리가 다소 높은 편이라 어수선한 분위기는 어쩔수 없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세팅을 해준다. 이것저것 주문을 했는데 음식 이름은 명확하게 기억나지는 않고 가격은 일반 치킨집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다. '양념반, 후라이드반'만 외치는 치킨집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메뉴판이니 너무.. 더보기
스테이크와 카레의 만남, 함바그또 카레야 한남동의 먹거리는 다소 고가이긴 하지만 익숙해지다보면 다양한 맛집을 찾아낼 수 있다. 우울해진 구내 식당의 테러를 피해 금요일 점심 팀원들과 밖을 나왔다. 예전부터 눈여겨 보았다가 도전한 곳은 '함바그또 카레야'. 일본식 햄버거 스테이크와 카레가 있는 아담한 식당이다. 위치는 아래와 같다. 안으로 들어가면 밖에서 보는 정도의 아담한 크기의 식당이 기다리고 있다. 밖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자리 서너개와 테이블 4개만 있다. 워낙 좁아서 일찍가지 않으면 점심 시간대에 식사하는 것은 힘들 듯 하다. 메뉴는 3가지가 있다. 햄버거 스테이크 9천원, 일본식 카레 6천 5백원, 세트메뉴 만천원이다. 간만에 나온 외식인지라 세트메뉴를 시켜보았다. 주문을 하면 카레의 경우 매운맛과 순한 맛을 선택해야 한다. 식당이 .. 더보기
홍대의 두툼한 삼겹살, 홍대포 점점 겨울 느낌이 만연한 날씨 탓에 삼겹살이 문득 생각나 팀원들과 퇴근 후 홍대로 향했다. 도착한 곳은 홍대 앞 골목에 위치한 홍대포이다. 이 곳은 두툼한 삼겹살로 유명한 곳이다. 위치는 아래를 참고하기를 바란다. 큰 길가에서 약간 떨어져 찾기가 조금 난해한 곳이지만, 도전해 볼만한 식당이다. 들어가면 아담한 식당과 커다란 칠판에 적혀 있는 메뉴가 눈에 들어온다. 불행히도 저기에 쓰여 있는 모든 메뉴가 주문이 가능한 것이 아니다. 음식이 빨리 떨어지기도 해서 못 먹는 수도 있다. 방문한 날 껍데기가 조금 먹고 싶었으나 주문이 불가~ 삼겹살을 주문하였다. 반찬은 셀프이다. 여러 반찬 중에서 김치는 정말 환상적인 맛이다. 게다가 삼겹살을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으니 더욱 맛나다. 숯은 구매를 하는 것이 아니.. 더보기
한남동 맛있는 버거와 타코, 네이키드 그릴 한남동에는 의외의 맛집이 많지만 점심으로 먹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에 문제가 있다. 어느날 할인 쿠폰을 구매해서 직장 동료와 찾아간 맛집은 '네이키드 그릴'이다. 타코도 맛이 있고, 고기가 2개 들어간 버거도 좋다. 버거 가격은 7천원 선이다. 셋트로 주문하면 음료와 감자가 나오는데 양이 좀 많으니, 여성분들은 조금 주의해야 한다. 위치는 아래와 같고, 주문도 가능하니 한남동 계시는 분은 참고하기를 바란다. 더보기
파스타가 맛있는 한남동 뚜르 드 따블레 회사 2층에 위치한 사내식당. 부담없는 접근성 만큼의 질 떨어진 음식과 사건 사고.. 머리카락은 다반사이고, 매미가 나타났다는 소리도 들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땅히 먹을데가 없는 이 외진 건물에서는 선택이 다양하지 못해 매번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고 2층 버튼을 눌러야 한다. 어느날 출근길에 티켓몬스터에 한남동 레스토랑이 떴다는 빛과 같은 트위팅을 발견~! 팀원들을 독려하여 4인 패키지를 구매하고, 다음날 점심에 길을 나섰다. 이렇게 찾아간 곳은 한남오거리에 있는 'Tou De Table(뚜르 드 따블레)' 이다. 위치는 아래와 같다. 찾아가는 길은 한남동 단국대 근처에 있는 레드망고에서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된다. 2층의 입구를 찾기가 다소 쉽지 않으므로 당황하지 않기를 바란다. 들어가면 골목의 풍.. 더보기
매운 맛이 당길 때 좋은 예가낙지마을 용인에서 낙지볶음을 당길 때 간만한 곳으로 법무연수원 근처에 있는 예가낙지마을을 추천해 본다. 가격도 저렴하고 깔끔해서 한번쯤 도전해 볼만한 곳이다. 위치는 법무연수원 입구에서 안쪽으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된다. 식당 앞에는 낙지 수족관이 있어 금방 알아 볼 수 있다. 식당 내부는 충분히 공간이 있어서 단체로 방문해도 좋다. 홀 양쪽에는 방도 있으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메뉴는 아래와 같다. 부담없은 낙지볶음을 추천한다. 낙지볶음이 대부분 그렇듯이 매무 매우므로, 아이들이 먹기에는 무리가 있다. 아이들 식사는 '어린이 볶음밥' 메뉴로 주문하면 된다. 다만, 교회 식구들과 같이 방문했으나 생각보다 아이들이 '어린이 볶음밥'에 호의적이지는 않았다. 김치국이 얼음에 띄워서 나오는데 정말 이 맛이 강추이다. 더운.. 더보기
한남동의 요구르트 카페, 요카페 언제부터 그렇게 차(Tea)를 좋아했는지, 차나 한잔 하자는 소리가 입에 배어버렸다. 실상, 차맛은 전혀 모르고 있는게 사실인데 말이다. 한남동에 우연하게 들어간 요구르트 카페, 요카페는 요구르트를 먹으면서 수다를 마음껏 떠들 수 있다. 위치는 한남동 단국대학교 맞은 편에 있다. 비가 오는 날 저녁에 들렀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장소는 아담하면서 Coffee 위주의 Cafe와는 다른 발랄함(?)을 만들어 내고 있다. 다큰 어른 남자 둘이 가는 것은 비추이다.. 딸기 요구르트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맛이 있다. 조금 단맛이 스트레스 받은 기분을 조금 낫게 만들어 준다. 가볍게 수다 떨기에는 추천할 만한 곳. 한남동 근처에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도전해 볼만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