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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식사 후 간만에 당구 한게임.. 운동이나 당구와 같은 잡기에는 참 소질이 없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가끔은 친교를 위해 당구장을 가곤 한다. 오늘 저녁먹고 팀원들과 들른 당구장.. 간만에 치는 당구라 괜히 재미있었다. 4구는 친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아예 손을 대지는 못하고, 옆에서 지구에 온 똥배나온 외계인(!)과 포켓볼을 1:1로 쳤다. 당구치면서 PhoneGrafer를 이용해 사진을 몇장 찍었는데, 개인적인 기록을 위해 남겨본다. 가끔은 이런 일탈(??)도 즐거울 때가 있다. 그런데.... 게임은 내가 이겼는데, 왜 내 돈이 나간거야? 더보기
짧은 강원도 여행 한여름에 떠나는 휴가보다는 이맘때쯤 재충전을 하는 스타일인데, 올해에도 어김없이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다. 일이 워낙에 많이 쌓여있어 떠나는 것이 어느때보다 부담이 되기는 했지만, 시간을 조절하더라도 상황이 크게 바뀔게 없는지라 짧은 여행이지만 강행을 했다. 결국 제주도 출장건이 하나 날라가버리긴 했지만... 강원도를 조금 많이 다녀봤더니 유명하고 사람많이 다니는 곳보다는 한적하고 새로운 곳을 도전해 보았다. 다행히도 단풍이 절정이고 날씨가 워낙에 좋았던지라 무리해서 설악산과 오대산의 단풍과 동해바다를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 요즘 여행을 다니면 DSLR이 아니면 카메라 빼기도 민망하고 사진에 특별한 기술도 없는지라 조금 쑥쓰럽긴 하지만 몇몇 사진을 공유해 본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오죽헌. 이번이 두.. 더보기
이번 추석을 통해 느낀 몇가지 1. 전문가 이야기는 무시하면 안된다. mobizen은 목요일날 내려가려 했으나, 미디어와 @15882505의 소식을 참고로 해서 금요일 새벽을 귀가일로 정했다. @15882505님은 금요일 2-3시 사이가 가장 넉넉한 시간이라고 예상했으나, 설마라는 짐작으로 새벽 3시 반에 기상하여 4시 조금전에 출발했다. 결국 가장 막히는 시간을 선택한 꼴이 되어버렸다. 3시 50분쯤 출발했고, 도착 시간은 10시 40분쯤이었다. 평소 3시간 30분이면 가는 길이었다. 2. 새벽에 길이 막히면 고속도로에서 노을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의 생각은 다들 거기에서 거기이다. 막히는 시간을 피해서 가고 싶어하는 것은 모두의 바램일테고, 비슷한 시간을 선택해서 새벽잠이 덜깬 몽롱한 상태에서 안개 자욱한 고속도로에서 시간을 버려.. 더보기
용인에 새로 생긴 자연휴양림, 용인자연휴양림 지금까지 용인에서 마땅한 휴양림이 없었다. 여름이 되면 물향기수목원이나, 중미산휴양림까지 다녀오곤 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용인에 자연휴양림이 생겼기 때문이다. 올 12월에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원래 계획보다빠른 9월 25일에 오픈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식오픈하기 전의 지금도 방문하여 즐기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네비게이션으로 '용인자연휴양림'을 검색하면 아직은 나오지가 않고,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 285'로 주소검색을 해서 찾아가는 것을 권한다. 표지판이 아직 없어서 네비게이션없으면 찾아가기 힘들 수도 있다. 참고로 지금은 정식 오픈하기 전이므로 사정에 따라 폐쇄될 수 있으니 전화(031-336-0040)로 확인후 방문하는 것을 권한다. 조금은 이색적인 마을을 통과한.. 더보기
용인 묵리계곡 찾아가기 지난 토요일(8월 15일)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더운 날이었다. 집에 있으면 더위와 싸우느라 모든 힘을 다 소비할 듯하여, 일찌감치 집을 나섰다. 도착지는 1년만에 다시 향하는 묵리 계곡! 용인은 강원도와 경기도 근교로 여행을 떠나기에는 지리적으로 참 좋은 곳이지만, 근처에 계곡이 없는 것이 조금 아쉽다. 고기리 계곡이 조금 가깝기는 하지만 유명한 한정식집에서 식사나 하기에 좋은 곳이지, 계곡 느낌이 덜해 물놀이 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장소이다. 요 근래에 조금씩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바로 이 '묵리계곡'. 이름은 많이들 들어보셨지만 네비게이션이나 각종 지도 사이트에도 검색이 되지 않아 찾아가는 방법들을 모르시는 듯 하다. 본 블로그에도 '묵리계곡'이 달린 리퍼러가 최근들이 급증하고 있다. 계곡.. 더보기
1박2일 촬영지, 담양 죽녹원 지난 주말에 집안에 일이 있어 시골에 내려갔는데, 짬이 나서 담양에 있는 죽녹원을 방문했다. 죽녹원은 담양군에서 조성한 공원으로 대나무숲으로 이루어 져 있다. 영화 알포인트 촬영지이고, 최근 1박2일의 촬영지로 더욱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곳이다. 죽녹원은 '전남 담양군 담양읍 향교리'에 위치하며 대부분의 네비게이션에서는 명칭으로 검색이 된다. 죽녹원 근처에 있는 관방제림이나 메타세콰이어 길등도 경치가 좋아 하루 코스 여행으로 충분하다. 볼거리 자체가 하루양은 아니고, 조용하게 산책하거나 쉴 수 있는 여행 코스이다. 메타세콰이어에서는 자전거나 마차 등도 빌려서 탈 수 있다. 입구에서 표를 사서 들어가야 한다. 성인은 1,000원이며 초등학생은 500원이다. 입구에는 물레방아와 팬더곰등이 있다. 매표소를 .. 더보기
계곡이 아름다운 소금강 지난주 소금강으로 회사 워크샵을 다녀왔다. 도착해서야 소금강이 '강'이 아니라 '산'이라는 사실을 알았을만큼 소금강에 대해 무지하였는데,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운치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강원도 강릉시 명주군 삼산리(三山里)에 있는 명승지. 오대산 동쪽 기슭에 있다. 예로부터 강릉소금강 또는 명주소금강으로 불릴 만큼 경관이 빼어나 1970년 명승지 제1호로 지정되었다. 현재는 오대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국립공원 전체 면적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청학동소금강 또는 연곡소금강이라고도 하며 오대산국립공원에 편입된 뒤로는 오대산소금강이라고도 한다. 소금강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학자 율곡 이이(李珥)의 《청학산기(靑鶴山記)》에서 유래한 것으로, 빼어난 산세가 마치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것 같다고 .. 더보기
단체룸이 돋보이는 수지 키즈카페, 제이스드림 비오는 날, 아이들과 집에만 있으면 넘치는 에너지를 당하지 못하고 먼저 넉다운되고 만다. 그대로 당할 수는 없고, 저렴한 비용으로 재미나게 놀 수 있는 곳의 선택은 키즈카페이다. 아이들은 놀이공간에서 재미있게 놀 수 있고, 부모들은 따뜻한 커피와 함께 책이나 여유로운 대화를 나눌 수 있으니 제격이다. 그 동안 가까워서 좋은 구성의 해바라기 카페와 장난감이 많은 죽전의 아이노리터를 주로 왕래를 하다가, 조금 색다른 분위기를 위해 수지의 제이스드림을 도전해보기로 했다. 약 3주전에 도전했다가 단체손님의 예약 때문에 실패한 곳이기도 하다. 장소는 집에서 약 15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으로, 네비게이션에는 '데이파크'로 검색하면 된다. 주소로는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89' 이다. 데이파크는 A,B,C 동으로 .. 더보기
사무실에서 열 받을 때.. 친구녀석이 보내 준 동영상... WMV로 보내와서 공유 차원에서 올려본다. 인코딩하고 나서 화면과 소리의 Sync가 조금 틀어졌지만, 큰 문제는 없는 듯 하다. 일할 때 몸 사려서 조심해야 겠다는.. ^^ 더보기
남학생이 훔쳐보는 것은? 회사 주위에 조그마한 공원이 있는데, 촤근 리모델링을 해서 개장을 하였다. 작고 구석진 곳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만들었다. 오늘보니 입구에 남학생의 상이 있다. 훔쳐보는 형상인데, 뭘 보는건지 궁금하다. 남학생의 시선이 머무는 곳을 보니, 여학생 한명이 앉아 있는데 이 여학생을 좋아하나 보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옷이 너무 고전적이어서 현실감이 떨어지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작은 공원에 재미난 컨셉을 연출한 듯 하다. 요즘 너무 바쁜데다가 사무실보다 돌아다니는 시간이 많아 얼마나 자주 갈 수 있을지는 몰라도, 점심식사 후 가끔씩 들러서 여유로움을 느껴보아야 겠다. 공원의 정확한 명칭은 '사도감 어린이 공원'이다. 제목이 조금 낚시성이 있어서 마음에 걸리네... ^^ 더보기